맥북 화면 쉽게 확대 / 축소 하는 방법 !

거북이는 머리를 치켜들고 산다.

 

#1. 맥북 화면 쉽게 확대 / 축소 하는 방법 !

 

  많은 사람들이 맥북을 선택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멋스러움"을 꼽는다. 맥북을 구매하여 소유하게 됨으로써 맥북이라는 아이템에서 풍겨 나오는 고급스러움과 스마트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사용자에게 투사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맥북을 사용하고 있다 보면 뭐랄까, 겉멋 그러니까 속칭 "간지"라는 것을 위해 보이지도 않을 만큼 글자 크기를 작게 해놓고 사용하는 분들이 더러 보인다. (물론 필자도 그런 부류 중의 하나임을 명시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스마트한 이미지를 폴폴 풍기고 있던 사용자는 어느샌가 머리를 앞으로 쭉 내밀고 있는 거북이 형상이 되기 일쑤다. 이래서는 좀체 폼이 살지가 않는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이와 같은 일련의 행동들이 “거북목 증후군” (Turtle Neck Syndrome)이라는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잠깐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거북목 증후군 (Turtle Neck Syndrome) 

 

출처 : 서울 아산병원 / http://bit.ly/30XY2ER 

 ㅋㅋㅋㅋㅋㅋㅋ거북목 증후군을 이것보다 더 잘 설명한 그림이 없어서 “서울아산병원”에서 담아왔습니다. 부디 문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 지금 컴퓨터나 휴대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대부분의 여러분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다고 판단되신다면 지금 바로 스트레칭을 한번 해주세요. 

아산병원에서 발생한 거북목 증후군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자세가 오래되는 경우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랫동안 노트북을 사용하고 나서 보면 어깨부터 시작하여 목 뒷부분까지 뻐근하고불편하게 느끼셨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아산병원의 포스팅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은 작업능률, 학습능률이 떨어지게 되고, 과민, 신경질 등의 변화들이 수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3개월 이상의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바로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추가) 거북목 증후근 스트레칭 
Youtube / 피지컬 갤러러 / https://www.youtube.com/watch?v=3aTPapvWpKs

 

 

필자 또한 여러 화면을 스크린에 띄워 놓고 작업을 하는 터에, 최대한 화면을 넓게 쓰기 위하여 (물론 간지도 한몫하겠지만) 글자를 가장 작게 설정해 놓고 사용하고 있다. 오늘은 사용자의 "맥 간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 거북목 증후군 문제를  필자가 어떻게 슬기롭게 개선하였지를 논의해보고 다른 사용자들의 의견 또한 청취해보고자 한다.

 

 

필자의 맥북은 15인치이다. 시력은 좌우 1.5로 대조군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화면의 글자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2. 현재의 상황

위에 첨부된 스크린샷은 현재 사용중인 15인치 맥북 화면 전체를 찍은 사진이다. 화면에 표현되는 글자 크기가 작아서 화면으로 얼굴을 가져가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지만, 멋스러움과 공간 활용성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표시되는 글자를 큰 글자로 설정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다. 하지만, 극한의 컨셉러들이 많은 맥 생태계에서 큰 글씨의 바탕화면은 젊음을 져버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필자처럼 한번에 여러 창을 띄워 놓고 사용하는 업무 스타일이라면, 한 화면을 좀 더 넓게 쓰기 위한 분들에게는 분명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현재 화면 설정 상황

 

분명 필차는 벌써 30살을 넘긴 사람이고, 분명히 '텍스트 크게'로 봐야 할 정도로 눈앞이 캄캄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텍스트 크기를 키우고 싶진 않았다. 뭔가 세월에 굴복한 느낌이 들었을 뿐더러, 화면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연히 작아지는 경험은 다시금 하고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3. 그래서 어떻게 개선했는가?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를 키우기는 싫고, 넓은 화면의 장점도 포기하기 싫다. 그래서 고민한 방법은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화면을 확대 / 축소 할 수 있을 까?" 였다. 원하는 부분만 빠르게 확대하고 나서 축소할 수만 있다면, 넓은 시인성과 업무 효율성, 공간 효율은 유지하면서도 맥 특유의 멋스러움 까지 놓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였다. 

 

방법은 간단했다. 바로 맥의 기본기능인 확대 / 축소 단축키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설정하는 아래 방법과 같으니 혹시나 적용하고 싶은 분은 설정값을 따라하시길 바란다. 

 

 시스템 환경설정 ▷ 손쉬운 사용 ▷ 확대 / 축소

 

 

시스템 환경설정 --> 손쉬운 사용

손쉬운 사용 --> 확대/축소

 

설정이 완료 되었다면, 이제 contro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스크롤로 확대를 해보길 바란다. (트랙패드 또한 가능하다.) 너무나 부드럽고 아름답게 화면이 확대 / 축소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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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작은 글씨를 확인하기 위해서 머리를 앞으로 가져가기 보다는, 손쉬운 확대 도구를 통해 간편히 확인해보세요. 이 기능을 활용하고 나서부터, 어깨에서부터 목까지의 뻐근함도 많이 사라졌고, 확대된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업무 효율성도 많이 개선 되는 효과를 보았다. 

 

주변 동료들도 이렇게 확대 / 축소를 쉽게 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설정했는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이번주 포스팅 주제가 되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도 맥의 손쉬운 확대 / 축소 도구를 통해 몸 건강, 시력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